[태블로] UTM-K 좌표 값을 이용해 태블로 지도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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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로에서는 기본적으로 WSG 84를 사용하여 지도를 표현합니다.

WSG 84란, 세계 지구 좌표 시스템(World Geodetic System, WGS) 의 약자로 1984년에 제정된 범 지구적 측위 시스템입니다.

WGS84 좌표계는 지심 좌표계인데 이것은 지구 타원체의 중심을 원점으로 하고 X, Y ,Z 방향의 축을 따라 좌표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청, 교육부, 행정자치부 등등 많은 공공에서는 UTM-K좌표계를 쓴다고 합니다.

 

UTM 좌표계란 전 지구상의 점들의 위치를 통일된 체계로 나타내기 위한 격자 좌표체계입니다. 즉 평면체입니다.

그 중 UTM-K 좌표계는 UTM과 같은 방법으로 투영계산을 거치지만, 적도에 기준원점을 두어 투영을 거치다 보니 한국은 많은 왜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만들어진 것이 UTM-K좌표계이며, UTM좌표계에서 원점 및 가산수치만 다르게 적용된 경우입니다.

기준원점을 경도 127.5°와 위도 38°의 교차점으로 정하고 있으며, X축으로 1,000,000m, Y축 방향으로는 2,000,000m의 값을 더해 좌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UTM-K좌표계를 태블로에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쓰려면 GIS프로그램에서 모든 좌표를 컨버팅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자료를 구해서 태블로에서 분석을 하려고 할 때 마다 매번 컨버팅을 한다는 것은 보통 불편한 일이 아니었을듯 합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Tableau 2019.3 버전부터 태블로 내에서 위와 같은 평면 좌표를 타원체의 좌표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데이터가 있다고 가정하였을 때

X, Y좌표는 UTM-K 좌표이고, LAT와 LNG는 WSG 84 좌표입니다.

   
위도 경도 값(WSG 84) 을 사용하여 지점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MAKEPOINT 함수를 사용하여 위도와 경도 값을 넣어주면, 태블로는 기본적으로 WSG 84 방식으로 좌표를 표현합니다.
(물론, 태블로에서 자동생성되는 위도를 더블클릭하고, 경도를 더블클릭을 하여 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X,Y 값(UTM-K)을 사용하여 지점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같은 MAKEPOINT 함수를 사용하지만, 안의 인자에 X값, Y값과 SRID값을 추가로 넣어주면 태블로는 coordinatesX, coordinatesY 좌표라고 인식합니다.

즉, MAKEPOINT ( [X],  [Y],  5178 ) 이런식으로 계산식을 만들면 UTK-K좌표로도 태블로의 좌표계에 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SRID 값은 ESPG 기준계 코드를 사용하여 좌표계를 지정하는 공간 참조 식별자입니다.
(SRID 값 : https://epsg.io/ 에서 나라명 검색 )

UTM-K 의 한국 SRID는  ‘5178′ 혹은 ‘5179’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현재 ‘5179’를 사용하고 있고, ‘5178’이 현재 새 주소 지도에서 사용하는 좌표계입니다.

두 좌표계가 큰 차이는 나지 않으나 세밀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 세부 좌표를 WGS84로 변환하여 동일한 점에 찍히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두 좌표로 표현한 지점이 동일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Tableau 2019.3 버전부터 가능합니다.
2) 데이터 라이브 연결시에만 지점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추출 시 값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수정하거나 생성하기 위해서는 라이브 연결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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